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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후회없이 즐기는 요정 되겠다"
작성 : 2014년 01월 10일(금) 13:56

손연재가 10일 러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올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성준 팀장]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인천 아시안게임을 후회없이 즐기겠다고 밝혔다.

10일 러시아로 올해 첫 전지훈련을 떠난 손연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새 프로그램을 짰다. 음악과 작품 모두 마음에 들어 열심히 훈련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연재는 후프 종목의 음악으로 루드비히 민쿠스의 발레 '돈키호테'를, 볼과 곤봉으론 마크 민코프의 '사랑을 포기하지 마세요'와 파트리지오 부안느의 '루나 메조 마레'를 각각 골랐다.

새 프로그램에 대해 손연재는 "안정성보다는 다양한 수구 조작 요소로 난도를 높였다. 기술들이 마치 하나의 동작으로 보여 1분 30초가 꽉 차게 느껴질 것"이라며 "분위기를 살리는 표현력과 성숙함을 강조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해는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완성도가 올라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두 달 일찍 훈련을 시작하는 만큼 완성도를 빨리 끌어올리겠다"면서 "새 프로그램을 석 달안에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아시안게임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다음달 28일 막을 올리는 모스크바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9∼10월 열릴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많으면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조성준 팀장 whe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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