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배우 김혜성이 바라본 류화영은 끼 많고, 연기 잘하는 기특한 후배였다.
배우 김혜성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 연출 황의경)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혜성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 배우 류화영의 첫인상을 묻자 "평상시에도 끼가 보통이 아니더라"며 "난 낯도 가리고 과묵한 편인데 류화영은 평상시에도 쾌활하고 당차더라. '이런 친구들이 진짜 연예인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류화영의 연기 실력에 또 한 번 놀랐다고 한다. 그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선입견은 시청자들은 물론, 배우들도 분명 가지고 있다. 달가워하지 않는 이들도 존재한다. 나조차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며 "그러나 능숙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고서 솔직히 말하자면 놀라웠다. 정말 잘하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1월 30일 종영한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범죄를 그려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낸 보험 범죄 조사극이다. 극 중 김혜성은 일명 '팬티엄'이라 불리는 천재 해커 온누리로 분해 열연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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