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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바라본 유지태·최원영…"공붓벌레·연기 괴물"(인터뷰)
작성 : 2017년 12월 04일(월) 15:51

김혜성 /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김혜성이 선배 배우 유지태와 최원영을 향한 무한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그는 "유지태는 '공붓벌레', 최원영은 '연기 괴물'"이라고 표현했다.

배우 김혜성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 연출 황의경)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혜성은 함께 호흡을 맞춘 유지태와 최원영에 대해 "'매드독' 촬영을 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두 배우"라고 말했다.

그는 "유지태와는 같은 소속사임에도 친분을 쌓을 기회가 없어 어색한 사이였다"며 "이번 작품이 가까워진 계기가 됐다. 함께해보니 훨씬 좋은 사람이자 배우였다"고 전했다.

이어 "유지태를 보고 '연기도 공부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지금껏 만나온 선배 중 가장 연기에 대해 박식하고, 그만큼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었다. 끊임없는 공부 덕분에 뛰어난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 모르는 영화가 없고, 연기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는 선배"라고 설명했다.

최원영은 '연기하는 괴물'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극 초반 역할 상 붙는 장면이 없어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후반부에 감정을 대립하는 장면에서 맞닥뜨려보니 그야말로 괴물이었다. 그가 연기한 주현기라는 인물의 모든 것은 배우가 직접 만들어내고, 끌어올린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혜성은 최원영이 연기한 주현기 역할이 욕심났다고 한다. 그는 "내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아니다"라며 "워낙 매력적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라 같은 연기자로서 도전의식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1월 30일 종영한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범죄를 그려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낸 보험 범죄 조사극이다. 극 중 김혜성은 일명 '팬티엄'이라 불리는 천재 해커 온누리로 분해 열연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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