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이 1년 만에 4라운드를 완주하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바하마 나소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막 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맷 쿠차(미국)와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다.
허리 수술 후 10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우즈는 1년 만에 4라운드를 완주하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컷탈락, 2월 유로피언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1라운드 이후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바 있다.
우즈는 경기 후 “4라운드를 모두 돌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완벽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긍정적인 신호가 많이 나왔다. 아이언샷은 보완이 필요하고, 드라이브샷과 퍼트는 괜찮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즈는 다음 출전 경기에 대한 확답은 피했다. “내년에도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한다. 얼마나 많은 대회를 치르고 어디에서 경기를 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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