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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클리 20득점' 현대모비스, KGC인삼공사 격파
작성 : 2017년 12월 03일(일) 17:14

현대모비스 이종현(왼쪽)과 마커스 블레이클리 [사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울산 현대모비스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현대모비스는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91-78로 승리했다. 9승9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단독 6위가 됐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8승10패를 기록, 7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으로 KGC인삼공사를 제압했다. 블레이클리는 2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테리도 17득점 9리바운드로 제몫을 했다.

전준범은 외곽에서 13득점을 기록하며 현대모비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이종현은 12득점 7리바운드, 함지훈이 11득점 7리바운드, 박경상이 10득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사이먼이 28득점 12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현대모비스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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