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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한국전력에 대역전승…3연패 탈출
작성 : 2017년 12월 03일(일) 16:33

우리카드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우리카드가 대역전승으로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우리카드는 3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3-25 25-23 25-23 20-18)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우리카드는 5승8패(승점 14)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5승8패(승점 18)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5위에 머물렀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쌍포' 전광인, 펠리페의 분전과 중앙에서 힘을 보탠 안우재의 활약으로 1세트를 25-21, 2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우리카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이후 파다르가 제 모습을 찾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나경복까지 득점에 가세한 우리카드는 3세트와 4세트를 모두 25-23으로 마무리 지으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양 팀의 운명이 걸린 5세트. 마지막까지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한국전력이 펠리페의 서브에이스로 7-5로 앞서 나갔지만, 우리카드도 한성정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듀스에 돌입한 이후에도 좀처럼 승부는 나지 않았다. 한국전력이 도망가는 우리카드가 추격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17-18에서 나경복, 파다르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파다르의 오픈 공격으로 20-18을 만들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파다르는 38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나경복은 17점, 한성정이 10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펠리페와 전광인이 각각 25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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