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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멍군' 바르사-셀타비고, 접전 끝에 2-2 무승부
작성 : 2017년 12월 02일(토) 22:55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는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7-2018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0-0으로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시즌 11승2무(승점 34)를 기록했다. 셀타 비고는 5승2무6패(승점 17)를 마크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부터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운영했다. 메시는 수차례 번뜩이는 패스를 찔러 넣으며 셀타 비고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선취골은 셀타 비고의 몫이었다.

셀타 비고는 전반 20분 다니엘 바스의 패스를 받은 이아고 아스파스가 막시 고메스에게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다. 고메스의 슈팅은 테어 슈테겐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아스파스는 재차 슈팅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주인공은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22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흘려준 공을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하며 셀타 비고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막판의 흐름을 이어나가고자 노력했으나, 셀타 비고의 날카로운 역습에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셀타 비고의 골문을 두드린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결실을 맺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조르디 알바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이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뽑아냈다.

경기가 급격하게 기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셀타 비고는 주저앉지 않았다.

셀타 비고는 후반 25분 바르셀로나의 측면을 허물어뜨린 아스파스가 막시 고메스에게 컷백을 내줬다. 고메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막판 절호의 찬스를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수아레스가 내준 공을 데니스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셀타 비고 수비진을 맞고 굴절됐고, 메시가 뛰어올라 헤더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셀타 비고 역시 곧바로 이어진 역습 찬스에서 피오네 시스토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테어 슈테겐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파코 알카세르의 헤더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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