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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24점' 전자랜드, SK 누르고 2연패 탈출…여자부 KDB생명 승전고
작성 : 2017년 12월 02일(토) 18:55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2연패를 끊어냈다.

전자랜드는 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SK와의 경기서 82-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1승7패를 마크했다. SK는 13승5패를 기록했다.

이날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은 24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SK 에런 헤인즈는 홀로 32점을 책임지며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의 득점과 정효근의 3점포를 앞세워 SK를 압박했다. 전자랜드는 강장재와 박찬희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1쿼터를 28-19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SK는 헤인즈를 중심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노력했으나, 김상규의 3점포와 브라운, 조쉬 셀비를 바탕으로 전개된 전자랜드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까지 득점을 터뜨리며 51-38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는 SK가 반격했다. SK는 헤인즈의 득점에 김민수의 공격력까지 살아나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SK는 화이트와 최준용이 득점을 보태며 전자랜드를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전자랜드였다. 전자랜드는 브라운과 김상규가 차분하게 득점을 터뜨리며 SK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SK는 쿼터 막판 헤인즈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얻어낸 자유투를 차분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전자랜드의 82-73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KDB생명과 신한은행의 경기는 KDB생명의 63-46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KDB생명은 4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시즌 3승째(8패)를 올렸다. 신한은행은 6승5패를 기록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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