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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린+에드워즈 39득점' 오리온, KT 누르고 7연패 탈출…삼성 1위 수성
작성 : 2017년 12월 02일(토) 16:48

오리온 버논 맥클린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최하위 두 팀의 맞대결에서 웃은 쪽은 고양 오리온이었다.

오리온은 2일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서 80-74로 승리했다. 이로써 7연패를 끊어낸 오리온은 시즌 4승13패를 마크했다. 반면 KT는 5연패에 빠지며 2승16패가 됐다.

이날 오리온 버논 맥클린과 저스틴 에드워즈는 39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진수 역시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1쿼터부터 기세를 잡았다. 오리온은 최진수와 김강선이 시작부터 3점포를 꽂아 넣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리온 윌리엄스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오리온은 맥클린과 최진수까지 득점 행렬에 가담하며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2쿼터 역시 오리온이 우위를 점했다. 오리온은 최진수의 3점포와 에드워즈의 공격을 바탕으로 KT를 압박했다. 흐름을 잡은 오리온은 하도현과 에드워즈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KT는 윌리엄스가 3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오리온의 기세가 워낙 강했다.

3쿼터는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KT가 근소하게 앞섰다. KT는 웬델 맥키네스의 득점력이 살아났고, 김영환, 정희원, 김기윤이 차례로 3점포를 가동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오리온은 에드워즈가 분전하며 리드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결국 오리온은 4쿼터 역시 침착한 경기운영을 펼치며 리드를 잃지 않았다. 경기는 오리온의 80-74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의 경기는 삼성의 82-74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14승4패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KGC는 8승9패를 마크하며 5할 승률을 유지하지 못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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