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전주 KCC가 창원 LG를 잡고 7연승을 내달렸다. 원주 DB도 울산 현대모비스에 승리를 거두고 4연승에 성공했다.

KCC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LG와 홈경기에서 82-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기록한 KCC는 시즌 성적 13승 5패를 기록했다.

안드레 에밋이 2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찰스 로드가 17점 9리바운드, 하승진이 13점 8리바운드, 송교창이 10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전반전을 39-34로 앞선 KCC는 3쿼터 3점슛 3개, 하승진을 노린 반칙 플레이를 펼친 LG에 58-61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4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현의 3점, 에밋의 3점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도 조성민과 김시래의 3점으로 재역전에 나섰다.

KCC는 2분 4초를 남기고 하승진의 5반칙 퇴장으로 높이의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79-76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이정현이 27.1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LG는 와이즈의 골밑으로 1점차를 만들었다. LG는 이후 파울작전을 펼쳤고, 전태풍이 자유투 1개를 넣었다. LG는 켈리를 통해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치며 허무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DB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9-65로 승리했다. 디온테 버튼이 21득점 9리바운드 3도움 3스틸로 DB의 4연승을 이끌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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