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배우 박병은이 진선규의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 수상에 축하를 전했다.
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마상구 역으로 출연한 배우 박병은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병은은 진선규에 대해 “선규는 저랑 친구다. 그 친구의 인성을 너무 잘 아는데 진선규를 아는 사람 중 그를 욕하는 사람은 없을 거다. 너무 착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7~8년 전 ‘로드 넘버원’에서 처음 만났다. 1월부터 6월까지 촬영했는데 한겨울, 봄, 여름에 찍었더니 군대 동기 같은 느낌이었다. (청룡영화제 수상 당시) 그때 너무 고생했던 게 생각나더라. 또 이번 영화에서 연기도 너무 잘했고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선규 이름이 불리는데 저도 모르게 악 소리가 나오더라. 선규가 수상 후 무대 뒤로 왔는데 정신이 없더라. 축하한다고 했더니 ‘예, 예’라고 했다. ‘나야’라고 했더니 ‘형’이라면서 포옹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규는 그동안 연극을 하면서 가장으로서도 너무나 잘했고 가정적이다”라며 “저번에 오랜만에 봤는데 머리를 밀고 나왔더라. ‘범죄도시’라고 계상이랑 영화를 찍는다고 했다. 개봉하고 극장 가서 봤는데 너무 좋았다. 청룡영화제에서 제가 나가기 직전에 무대에서 선규가 상 받는 걸 보니 남 일 같지 않게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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