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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팀, 더퀸즈 1R 전승 행진…단독 선두 질주
작성 : 2017년 12월 01일(금) 16:18

이정은6(오른쪽)-배선우가 더퀸즈 첫날 포볼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 여자프로골프 선수들이 ‘더퀸즈’ 첫 날 선두를 질주했다.

선수단은 1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4개 투어 대항전 2017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 (총상금 1억 엔)대회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4전 전승을 달성했다.

첫 번째 주자는 고진영-오지현이었다. 고진영-오지현은 카리 웹-한나 그린(이상 호주)에 역전승을 거뒀다. 고진영-오지현은 4번 홀에서 동점에 성공한 뒤, 6번 홀에서 역전하며 경기를 따냈다.

‘KLPGA 전관왕’ 이정은과 배선우는 칼리 부스(스코틀랜드)-올라피아 크리스틴스도티르(아이슬란드)로 이뤄진 유럽여자골프투어 조에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김지현-김해림은 멜리사 리드-애너벨 디먹(이상 잉글랜드)을 3홀 차로 가뿐히 제압했다.

선수단은 ‘숙적’ 일본과의 한일전 역시 승리로 장식했다.

‘JLPGA 퀸’ 김하늘과 김지현2는 나리타 미스즈-히가 마미코(일본)와의 한일전에서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짜릿하게 승리했다.

김하늘은 “라운드 초반 일본팀 기세가 강해 이기기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후반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올 스케어를 만들고, 18번 홀에서 지현이가 긴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8번 홀에서 9m 롱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리에 방점을 찍은 김지현2는 “한 건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라이를 신중히 살폈다”며 “이전 홀까지 버디가 너무 나오지 않아서 마지막 홀에서는 꼭 넣는다는 생각을 했더니 마술처럼 들어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2일에는 싱글 매치플레이가 열리며, 오는 3일 최종 라운드에서는 포섬 매치플레이가 진행 될 예정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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