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목소리만으로 다하는 가수 나얼의 신곡 '기억의 빈자리'가 귀호강을 책임진다.
지난달 29일 발매된 나얼의 신곡 '기억의 빈자리'가 현재시간 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모든 차트에서 1위를 기록, 3일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억의 빈자리'는 아직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히트곡 '바람기억' '같은 시간 속의 너'를 연상시키는 감성 발라드 곡. 나얼은 1980년대 신스 팝 발라드의 따뜻한 감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악기 편성을 최소화했다.
'바람기억'에 이어 '같은 시간 속의 너'의 후속곡처럼 느껴질 수 있는 곡이지만 나얼은 '기억의 빈자리'속 감성적이고 따뜻한 사운드를 살리기 위해 공들여 작업했다.
호불호가 갈릴 사운드지만 나얼의 목소리는 강렬한 감동 그 자체. 담백하고 차분한 나얼의 목소리과 팽팽한 힘이 느껴지는 고음은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사운드 위에서 곡을 빈틈없이 꽉 채우며 리스너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2년 9개월여 만에 만나 더욱 반가운 나얼의 신곡 '기억의 빈자리'는 나얼이 선보일 따뜻한 감성의 시작을 알릴 첫 발걸음. 나얼은 두 번째 솔로 정규 앨범 '사운드 닥트린(SOUND DOCTRINE)'을 양질의 앨범으로 만들기 위해 편곡 및 녹음 작업 중이다.
귀를 녹이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나얼의 목소리는 섬세하게 반짝거리는 보석 같다. 앞으로 공개될 나얼의 신곡들이 또 얼마나 많은 리스너를 아련하게 만들지, 그 기다림부터 즐겁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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