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11월 마지막 주 강하늘 김무열 주연의 영화 '기억의 밤'부터 애거서 크리스티의 동명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까지 스릴러 장르의 영화가 대거 개봉했다.
▲'기억의 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장항준 감독의 7년 만의 복귀작이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과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반드시 잡는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백윤식, 성동일, 천호진, 배종옥 등 연기파 중년 배우들이 출연해 극에 무게감을 싣는다. 특히 장기미제 사건, 독거노인, 노인 혐오 등 사회 곳곳에 존재하고 있는 문제들을 건드리며 경각심을 일깨운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완벽한 알리바이를 지닌 13명의 용의자와 이를 파헤치는 세계 최고의 탐정 에르큘 포와로의 이야기를 그린 추리 스릴러이다. 케네스 브래너가 영화의 연출과 함께 세계적 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았고 페넬로페 크루즈, 윌렘 대포, 주디 덴치, 조니 뎁, 조시 게드, 미셸 파이퍼, 데이지 리들리 등이 출연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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