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서현우가 영화 '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 멘타로직 제작)에 합류한다.

'뷰티풀 데이즈'는 지난해 열린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 두 작품을 출품한 윤재호 감독의 첫 실사 장편 영화이자, 이나영의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16년 전 가족을 버리고 떠난 엄마와 아들의 재회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고찰하고자 하는 작품으로, 극 중 서현우는 어렵게 정착한 그녀(이나영)와 함께 간간히 살아가던 중 그녀의 남겨진 아들이 찾아오면서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서현우는 소속사를 통해 "대사 연기보다는 역할 간 쌓여온 내재된 표현이 많아, 인물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윤재호 감독과 많은 얘길 사전에 나눴었다"며 특히 "이나영 선배가 리허설 간 자유롭게 움직이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수 있게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배우 스태프 모두가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만큼 '뷰티풀 데이즈'가 좋은 영화로 탄생 될 것이다"고 기원했다.

한편, 영화, 드라마, 연극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열일하고 있는 서현우는 내달 2일 밤 12시 첫 방송되는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문집'(신하은 극본, 이윤정 연출)에서 극중 신소이(신은수)의 삼촌이며 신소이 담임선생님(노수산나)의 연인 민철 역을 맡아 색깔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내년 초 개봉하는 '사라진 밤'(이창희 감독)을 시작으로 '독전'(감독 이해영) '일급기밀' 등 신작으로 관객을 찾을 전망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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