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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첫 선발' 베로나, 승부차기 끝 키에보 잡고 8강행
작성 : 2017년 11월 30일(목) 08:32

이승우 / 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가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헬라스 베로나는 지역 라이벌 키에보 베로나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고 코파 이탈리아 8강에 진출했다.

베로나는 3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키에보와의 2017-2018 코파 이탈리아 16강 원정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승우는 선발 출장해 90분 간 경기장을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 동안 교체로만 투입됐던 이승우는 다니엘 베사와 함께 공격수로 배치되어 4-4-2 포메이션의 스트라이커로 경기에 나섰다.

이승우는 의욕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키에보 베로나는 전반 8분 세르지오 펠리시에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헬라스 베로나는 전반 34분 모하메드 파레스가 상대 수비 공을 빼앗아 슈팅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동점골을 허용한 키에보 베로나는 후반전에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정확성이 부족했고, 이는 헬라스 베로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승우는 종종 번뜩이는 움직임을 선보였으나 의미있거나 위협적이지 못했다.

이승우는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경기장을 누볐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교체 되어 경기를 마쳤다. 헬라스 베로나는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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