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FIFA, 러시아 월드컵 포스터 공개…'전설' 레프 야신 등장
작성 : 2017년 11월 29일(수) 11:19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FIFA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18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사용될 공식 포스터를 발표했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표지 모델은 러시아(당시 소련)의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이다. 야신은 지난 1958년, 1962년, 1966년, 1970년까지 총 4번의 월드컵 무대에 섰으며 FIFA 발롱도르 역사상 유일한 골키퍼 수상자다. 포스터 속 야신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색 셔츠, 반바지와 무릎 보호대 그리고 모자를 쓰고 있다.

FIFA는 "포스터에 새겨진 주황색 광선은 토너먼트의 에너지를 상징하며, 녹색 원은 월드컵 64경기에 출장할 11개 도시의 12개 경기장을 나타낸다"면서 "야신이 막아내는 공에 있는 지도는 우주에서 바라본 광활한 러시아를 의미한다"며 포스터를 설명했다.

FIFA 사무 총장 파트마 사모라는 "2018 FIFA 월드컵 공식 포스터는 러시아의 예술 및 축구 유산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며 "우리는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에 등장하는 중요한 아이콘과 랜드 마크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은 이듬해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개최된다. 조 추첨식은 오는 12월 2일 크렘린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