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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골+팀 내 최다골' 권창훈, 디종 에이스 등극
작성 : 2017년 11월 29일(수) 11:15

권창훈 / 사진= 아미엥 SC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적응기가 끝나자 펄펄 날고 있다. 디종FCO의 권창훈이 3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5호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권창훈이 명실상부한 디종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권창훈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아미앙 스타드 드 라 리코른에서 열린 아미앙 SC와의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렸다. 팀은 1-2로 패했으나 권창훈은 평점 7.3점으로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활약을 인정 받았다.

권창훈은 이날 전반 15분 프레데릭 사마리타노와 2대1 패스를 통해 공을 받아 그대로 왼발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권창훈의 발을 떠난 공은 아미앙의 왼쪽 골대 구석을 꿰뚫었다.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날 득점으로 권창훈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골감각을 이어갔다. 팀 내 득점 순위도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한 후 반 시즌 동안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권창훈은 동료와의 연계, 개인 기량에서 모두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팀은 패배했으나 권창훈은 빛났다. 프랑스 무대가 익숙해진 권창훈이 비상의 날개를 펴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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