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손흥민 33분' 토트넘, 레스터에 패배…리그 3G 무승
작성 : 2017년 11월 29일(수) 08:55

손흥민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팀은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3번의 리그 경기(1무2패)에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며 7승3무4패(승점 24)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레스터는 4승5무5패(승점 17)를 기록하며 9위에 안착했다.

이날 후반 12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 돼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후반 23분 터진 해리 케인의 만회골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등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레스터는 전반 초반 득점을 터뜨리며 유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레스터는 전반 12분 올브라이튼이 침투하던 제이미 바디를 정확하게 보고 로빙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바디가 잡지 않고 그대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레스터는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레스터는 전반 추가시간 우측에서 넘어온 패스를 리야드 마레즈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열어젖히며 점수 차를 벌렸다.

0-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토트넘은 만회골을 위해 손흥민 카드를 꺼냈다.

계속해서 공격 일변도 전술을 구사하던 토트넘은 후반 중반 만회골을 신고했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손흥민에게서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케인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넣었고, 이를 케인이 마무리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승리는 레스터의 몫이었다. 토트넘은 이후에도 몇 차례 동점골 찬스를 맞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켜야 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1-2 패배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