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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위닝샷' KCC, KT 잡고 6연승 질주
작성 : 2017년 11월 28일(화) 21:00

KCC 안드레 에밋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전주 KCC가 안드레 에밋의 위닝샷을 앞세워 부산 KT를 잡고 6연승을 달렸다.

KCC는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경기에서 안드레 에밋의 결승득점에 힘입어 79-77로 승리했다. 에밋이 결승 득점 포함 27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정현이 15점, 송창용이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KCC는 시즌 성적 12승 5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KT는 3연패로 시즌 성적 2승 14패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표팀 경기로 인해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시즌에 돌입한 양 팀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풀어 나갔다. KCC는 1쿼터 전태풍과 송창용의 3점을 앞세워 점수를 쌓으며 1쿼터를 27-21로 앞서 나갔다.

KT는 2쿼터 분위기를 바꿔놨다. 김영환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든 후 천대현의 3점 슛으로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KT는 전반전을 43-36으로 앞선 채 3쿼터에 돌입했다.

KT는 3쿼터 초반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김영환의 3점,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56-46 10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KCC는 에밋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서며 다시 56-56까지 추격했고, 이정현의 골밑슛으로 점수를 뒤집고 마지막 4쿼터에 나섰다.

KCC가 4쿼터 초반 앞서 나갔으나 KT는 웬델 맥키네스, 김기윤의 3점이 잇달아 터지며 crur을 이어갔고, 77-77동점까지 만들었다.

47.4초가 남은 상황에서 양 팀의 공격은 한 번씩 실패했다. KCC가 13.9초를 남기고 공격 기회를 잡았다. 추승균 감독은 득점력이 좋은 에밋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에밋은 좌중간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그대로 뛰어올라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KT에게 남은 시간은 1.8초였고, KT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며 KCC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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