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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잡고 3연승 질주
작성 : 2017년 11월 28일(화) 19:25

한국도로공사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잡고 3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2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0, 25-2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6승 4패 승점 20점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켜냈다. 1위 현대건설과 승점은 동률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5승 5패 승점 15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1세트 초반 IBK기업은행이 먼저 흐름을 이어갔다. 고예림과 김수지의 블로킹, 김희진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9-4로 앞서 나갔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속공, 이바나의 강타로 추격했다.

IBK는 메디와 고예림의 공격을 앞세워 24-21로 1세트를 따내는 듯 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김희진의 서브 범실과 이바나의 백어택 등으로 24-24 듀스를 만든 후 박정아의 블로킹, 이바나의 후위 공격으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며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도로공사는 2세트 중반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19-11까지 점수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세트도 확보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잡으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바나의 공격,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15-15를 만든 도로공사는 비디오판독에 의한 득점,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20-18로 승기를 잡았고, 이바나가 마지막을 장식하며 3세트도 확보, 3연승에 성공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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