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오심에 운 메시…바르셀로나, 발렌시아와 1-1 무승부
작성 : 2017년 11월 27일(월) 08:47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바르셀로나가 천신만고 끝에 발렌시아와 비겼다. 리오넬 메시는 골을 넣고도, 심판의 오심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1승2무(승점 35)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를 지켰다. 발렌시아 역시 9승4무(승점 31)로 2위를 유지했다.

이번 경기는 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순위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앞서지만, 발렌시아 역시 홈이라는 이점을 안고 경기에 나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렸다.

예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발렌시아의 빈틈을 노렸다. 발렌시아 역시 호드리고 모레노와 시모네 자자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30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메시의 슈팅은 골키퍼를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지만, 심판은 이를 골로 인정하지 않았다. 명백한 오심이었다.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눈을 뜨고 골을 뺏긴 셈이 됐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한숨을 돌린 발렌시아는 후반 들어 역습에 나섰다 후반 15분 호세 가야의 패스를 받은 모레노가 쇄도하며 슈팅을 시도해 그대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이후 헤라르드 데울로페우와 데니스 수아레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바르셀로나의 노력은 후반 36분 빛을 발했다. 메시의 패스를 받은 호르디 알바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바르셀로나는 적지에서 승점 1점을 가져온 것에 만족해야 했다. 발렌시아도 강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