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엠플레어가 운영하는 어린이 전자책 도서관 ‘아이윙’(IWING)이 2017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지원 사업)에 참가해 미국 오버드라이브(OverDrive)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이윙은 이용자의 목소리 참여로 제작된 그림책 콘텐츠(스트리밍북, 오디오북)를 글로벌 전자책 플랫폼인 오버드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오버드라이브는 전 세계 약 3만4000개의 도서관, 학교 및 기관에 B2B 형태로 전자책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 전자도서관 플랫폼이다. 오버드라이브는 지난 2015년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라쿠텐(Rakuten)으로부터 방대한 콘텐츠와 글로벌 유통망의 가치를 인정받아 4억1000만달러(한화 4,600억)에 인수된 세계 최대의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유통 기업이다.
아이윙은 이미 ㈜케이블TV VOD를 통해 국내 11개 케이블TV 채널에 220여 편 이상의 그림책 스트리밍북 콘텐츠를 배급하고 있으며, 쥬니어네이버, 유튜브 등에 콘텐츠를 제공 중에 있다. 이번 오버드라이브와 디지털 콘텐츠 공급 계약은 아이윙에서 제작된 스트리밍북과 오디오북 1,000종을 공급하는 수출 계약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이 오버드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그림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용자의 참여로 제작된 6만3000여 편의 동영상 스트리밍북의 음성 데이터 품질은 2017년부터 1년간 케이블TV 시청자를 통해 검증을 받았으며, 또한 오버드라이브 기술팀의 콘텐츠 품질과 포맷 테스트를 통과하여 글로벌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지장이 없다는 승인을 받았다.
한편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에서 만난 아마존(Amazon.com) 전자책 출판사업부 프랭크 오일러(Frank Euler)본부장은 아이윙 서비스에 대해 “이용자의 목소리를 통해 제작된 오디오북과 동영상 스트리밍북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재 생산되는 점이 인상이 깊다며, 아마존에서도 이용자의 목소리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연구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윙은 3,000여 개의 국내/외 출판사 와 작가의 그림책이 등록되어 있으며, 180만 개 이상의 그림책 문장에서 추출한 약 50만 개 이상의 형태소를 분석하고 그림책별 유사도를 계산하여, 이용자의 도서 선호도와 취향에 따라 추천하는 개인 맞춤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그림책 기반 디지털북, 스트리밍북, 오디오북(백그라운드 재생) 등 6만3000편 이상의 그림책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아이윙(IWING)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을 받을 수 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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