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그리즈만 원더골' ATM, 로마 제압…16강 불씨 살렸다
작성 : 2017년 11월 23일(목) 08:48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기사회생했다.

아틀레티코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예선 5차전 AS로마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3무1패(승점 6)를 기록한 아틀레티코는 16강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로마는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2승2무1패(승점 8)로 2위를 유지했다.

양 팀은 전반 내내 활발하게 맞붙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졌다. 시메오네는 후반 13분 앙헬 코리아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이 선택은 적중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24분 코레아가 라인 밖으로 벗어나는 공을 끝까지 쫓아가 살려내 크로스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자유로운 상태로 기다리고 있던 앙투완 그리즈만은 순식간에 몸을 뒤집어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을 터뜨렸다. 그리즈만 이 골로 연속 무득점 침묵을 산산조각 냈다.

그리즈만의 선제골 이후 아틀레티코는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은 채 경기를 풀어나갔다. 로마는 설상가상으로 브루누 페레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명령을 받으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결국 후반 30분 케빈 가메이로가 1골을 더 추가한 아틀레티코는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