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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유벤투스와 무승부…조 1위로 16강 진출
작성 : 2017년 11월 23일(목) 08:40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바르셀로나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예선 5차전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3승2무(승점 11)를 기록함과 동시에 2위 유벤투스(승점 8)와의 상대전적에서도 1승1무로 우위를 점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제외한 채 경기에 임했다. 주말에 있을 리그 2위 발렌시아와의 경기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부여한 휴식이었다. 메시의 빈 자리는 제라르드 데울로페우가 메웠다.

양 팀은 전반 내내 치열하게 맞붙으며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유벤투슨 전반 2분 만에 더글라스 코스타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테어 슈테겐 골키퍼에게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라키티치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에도 공방전은 이어졌다.

먼저 승부수를 빼든 것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이었다. 발베르데 감독은 후반 11분 데울로페우를 빼고 메시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유벤투스 역시 벤탄쿠르를 투입하며 응수했다.

하지만 양 팀은 종료 직전까지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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