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집중력이 떨어졌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이 아쉬움을 삼켰다.
KB손해보험은 22일 오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1 23-25 25-20 22-25 13-15)로 역전패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3세트까지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4세트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2연승이 끊긴 KB손해보험은 6승4패(승점 17)가 됐다.
경기 뒤 권순찬 감독은 "삼성화재가 잘했다. 우리도 보여줄 만큼 보여줬다. 또 (한국전력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4세트에서 범실이 많았다. 올라갈 수 있는 타이밍에 범실이 나왔다"면서 "라이트 공격수 이강원과 강영준이 조금 더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 감독은 또 "중요할 때 나오지 말아야할 범실이 나왔다.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면서 "(선수들에게) '이길 수 있는 게임을 졌다'고 이야기했다. OK저축은행전과 한국전력전에서도 그런 모습이 있었다. 다음에는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오는 26일 한국전력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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