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기억의밤' 장항준 감독, 강하늘에 "군대 힘들지? 나오면 술먹자"
작성 : 2017년 11월 22일(수) 16:23

장항준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기억의 밤' 장항준 감독이 강하늘을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22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기억의 밤'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 장항준 감독, 배우 김무열이 참석했다.

'기억의 밤'으로 9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 장항준 감독은 "이런 플래시 세례는 오랜만"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 감독은 "특별히 레퍼런스로 삼은 작품은 없다. 단지 한신 한신으로 갈수록 예측이 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연출자로서 모토였다. '작은 방' 같은 경우 멕거핀 효과, 별 거 아닌데 거기에 집중하게 만드는 거다. 다른 가족들을 의심하지 않게 하는 장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항준 감독은 "'나를 찾아줘' '소셜 네트워크' 했던 데이빗 핀쳐 보면 현란한 기교 없이 묵직하게 연출 하는 모습이 좋았다. 그런 색감을 내고 싶었다. 잘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항준 감독은 군입대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강하늘을 향해 "하늘아. 군대 힘들지? 안 힘든 데가 어디있니. 항상 보고 싶다 하는데 너무 그립고 나중에 나와서 재미있게 술자리 했으면 좋겠다. 잘 갔다와라"며 애정을 표했다.

29일 개봉하는 '기억의 밤'은 2014년 연말 집을 나간 형이 가출 10여 일 만에 돌아오는데 기억을 하지 못 하고 동생이 형의 정체를 의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