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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삼촌 역 유해진, 진짜 가족 같더라…빈자리 컸다"(1987)
작성 : 2017년 11월 22일(수) 10:02

김태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배우 김태리가 선배 유해진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22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1987' 압구정 제작보고회에 배우 박휘순, 이희준,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장준환 감독이 참석했다.

김태리는 삼촌 역을 맡은 유해진과의 케미에 대해 "가족 같았다. 엄마 역을 연기하신 김수진 선배님과 해진 선배님 아니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의지를 많이 했다. 가족 촬영분을 앞에서 먼저 찍었는데 가시고 나서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태리는 "제 캐릭터 혼자서만 완벽하게 창조된 인물이다. 걱정이 많았다. 중반이 지나서부터 등장하는데 선배님들이 쌓아놓은 에너지가 있지 않냐. 그걸 받아서 가져가야 하니까 장면이 거의 다이내믹했다. 감독님과 이야기할 때 감정신들 너무 힘들고 중요하지만 그보다 신입생, 풋풋하고 발랄하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잘 찾아서 신경을 많이 쓰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27일 개봉하는 '1987'은 '1987년 1월,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다룬다.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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