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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4호골' 토트넘, 도르트문트에 2-1 역전승
작성 : 2017년 11월 22일(수) 06:41

손흥민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손흥민이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역전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시즌 4호골과 함께 도르트문트전 통산 10경기 8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력을 뽐냈다. 토트넘은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9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슈팅으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세르주 오리에의 짧은 크로스를 잘라들어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과는 거리가 있었다.

손흥민은 전반 30분에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1분 오바메양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야르몰렌코가 방향을 바꾸는 절묘한 뒤꿈치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오바메양이 뛰어들며 이를 오른바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4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슈팅과 전반 41분 에릭 다이어의 헤딩 슈팅이 이어졌으나 로만 뷔르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전반전을 0-1로 마무리 지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 4분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주인공은 잠잠하던 케인이었다. 케인은 알리의 패스를 받아 간결한 슈팅으로 쉽게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소 지지부진하던 분위기는 후반 31분 손흥민의 골로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왼쪽에서 알리가 내준 패스를 받아 간결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시즌 4호골이자 도르트문트전 통산 여덟 번째 골이다.

토트넘은 이후 알리와 케인, 에릭센 대신 무사 뎀벨레, 알리 시소코,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2-1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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