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벨기에가 연장전반 15분 터진 로물루 루카쿠(21·에버튼)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나갔다.

루카쿠는 2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와 미국의 16강전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트렸다.

벨기에는 연장전반 막판 미국의 공격을 차단하고 역습에 나섰다. 미국의 오른쪽 진영을 돌파한 케빈 드 브루잉(23·볼프스부르크)는 중앙으로 침투하는 루카쿠에게 스루패스를 투입했다. 루카쿠는 강력한 슈팅으로 미국의 골망을 가르며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했다. 연장전 교체 투입된 루카쿠는 벨기에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조커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연장전반이 종료된 현재, 벨기에가 미국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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