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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17점'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제압…3위로 점프
작성 : 2017년 11월 19일(일) 15:57

송준호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누르고 3위로 뛰어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2-25, 25-21, 25-15)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5승4패(승점 15)로 3위에 등극했다.

이날 현대캐피탈 안드레아스는 19점을, 송준호는 17점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우리카드에 확연히 앞서며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송준호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고,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우리카드가 힘을 냈다. 우리카드는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점인 27점을 올린 파다르를 중심으로 현대캐피탈을 압박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지만, 승자는 우리카드 였다.

3세트 역시 접전이었다. 양 팀은 쫓고 쫓기는 승부를 펼치며 팽팽히 맞섰다. 양 팀의 균형을 깬 것은 송준호였다. 송준호는 21-21 상황에서 3연속 오픈 공격을 꽂아넣으며 24-21로 격차를 벌리며 세트 승리에 발판을 놨다.

4세트는 현대캐피탈의 우위였다. 현대캐피탈은 19-1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결국 4세트 마저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 했다.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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