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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박철우 42점 합작' 삼성화재, 한국전력 꺾고 7연승
작성 : 2017년 11월 18일(토) 15:42

타이스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삼성화재는 18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33-31 25-20 25-19)으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7승2패(승점 20)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3승6패(승점 11)로 6위에 머물렀다.

타이스와 박철우는 각각 24점과 18점으로 맹활약하며 7연승을 견인했다. 김규민도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1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전광인이 15점으로 분전했지만, 삼성화재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이호건의 서브에이스, 펠리페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전광인의 연속 득점, 윤봉우의 속공까지 보태며 13-7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삼성화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철우와 타이스의 후위공격이 불을 뿜었고, 김정호의 서브에이스, 김규민의 블로킹까지 폭발했다. 어느새 점수는 19-19 동점이 됐다. 이후 접전 끝에 1세트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듀스에 돌입해서도 두 팀은 좀처럼 승부를 내지 못했다. 뒷심에서 앞선 팀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31-31에서 박철우와 타이스의 연속 후위공격으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분위기를 탄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2세트 중반 이후 상대 범실과 타이스 백어택,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20-16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후 박철우의 서브에이스까지 보태며 25-20으로 2세트를 따냈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내준 후유증을 좀처럼 수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도 타이스와 박철우의 화력을 앞세워 25-19로 가져가며 셧아웃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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