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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참사 이겨낸 샤페코엔시, 브라질 1부리그 잔류
작성 : 2017년 11월 17일(금) 15:03

샤페코엔시 / 사진= 샤페코엔시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항공기 추락 사고로 선수단 대부분을 잃었던 브라질 구단 샤페코엔시가 브라질 세리에A(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샤페코엔시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샤페코의 아레나 콘다에서 열린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에A 35라운드 비토리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47점을 기록한 샤페코엔시는 리그 10위에 오르며 브라질 세리에A 잔류를 확정 지었다.

샤페코엔시는 지난 2016년 11월 아틀레티코 나시오날과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콜롬비아로 이동하던 도중 항공기 추락 사고로 선수 19명, 프런트 등 구단 관계자 24명을 잃은 바 있다.

샤페코엔시는 선수단 대부분을 잃으며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강등 1순위로 예상됐던 샤페코엔시는 타 구단으로부터의 선수 임대, 유소년 선수들을 활용하며 다시 일어섰고, 세리에A 잔류라는 기적을 쓰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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