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e스포츠협회가 18일부터 국내 다종목 단기 대회로서 역사를 지닌 KeSPA Cup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KeSPA Cup 2017은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CLASH ROYALE),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넥슨의 카트라이더(KARTRIDER) 등 3개 종목으로 서울 e스포츠 스타디움(서울 상암)에서 개최되며, OGN이 주관 방송사로 참여한다. 총 상금은 1억3000만 원이다.

먼저, 클래시 로얄 KeSPA Cup은 18일(토) 19일(일) 양일간 진행되며, '클래시로얄 크라운 챔피언십 코리아' 우승자를 제외한 '중앙지옥' 한승표 '윤겔라' 이영기 '차슈덮밥' 장봉석 'Youtube JuneCR' 이준재 'Zebra' 전채환 '해모수' 정종인 '이도소태도' 박준석 총 7명이 참가한다.

대회방식은 복합 구조로, 1일차에는 와일드카드전으로 상위 4위부터 7위까지 4강 토너먼트를 진행해 준플레이오프 진출자를 결정하고, 2일차는 챌린저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고 결승만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우승자는 700만원의 상금과 12월 런던에서 열리는 '클래시로얄 크라운 챔피언십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함께 얻는다. 클래시 로얄 경기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하며, 방송은 당일 오후 8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현장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LoL KeSPA Cup은 20일(월)부터 12월 2일(토)까지 약 10일간(휴일 있음) 오후 5시부터 서울 e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우선 20일(월)부터 27일(월)까지 진행되는 1라운드에서는 16강~8강을 통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4개 팀을 선발한다. 1라운드 통과 팀들은 대진 추첨을 통해 2라운드에 이미 진출한 팀들과 붙게 되며, 2라운드는 28일(화)에 시작해 12월 2일(토)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4강까지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결승은 5전 3선승제다. 대회는 7.22 패치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 10개 팀과 LoL 챌린저스 코리아 6개 팀, 대통령배 KeG LoL 상위 3개 팀이 참가한다. 2라운드 8강에는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및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순위에 따라 삼성 갤럭시, kt 롤스터, SK텔레콤 T1, 롱주 게이밍이 시드권을 획득하여 먼저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4000만원의 상금과 KeSPA Cup 트로피가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카트라이더 KeSPA Cup은 12월28일(목)부터 30일(토)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대회 방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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