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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정무수석, 전격 사의 표명 "어떤 불법행위도 관여한 바 없다"
작성 : 2017년 11월 16일(목) 15:53

전병헌 수석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16일 오전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대통령님께 사의를 표명했다"라며 "국민의 염원으로 너무나 어렵게 세워진 정부, 그저 한결같이 국민만 보고 가시는 대통령께 제가 누가 될 수 없어 정무수석의 직을 내려놓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길지 않은 시간동안이지만 정무수석으로서 대통령님을 보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고, 다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누를 끼치게 돼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다. 제 과거 비서들의 일탈행위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까지 사회에 만연했던 게임산업에 대한 부당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e스포츠를 지원 육성하는 데 사심없는 노력을 해왔을뿐 그 어떤 불법행위에도 관여한 바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린다. 하루 빨리 진실이 규명돼 불필요한 논란과 억측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부정했다.

한펴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협찬금을 제공한 경위를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15일 전 수석을 불러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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