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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북한군 병사, 안정 찾는 중…안심할 단계 아니다"
작성 : 2017년 11월 16일(목) 15:55

이국종 교수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2차례 수술을 받고, 점차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의 1차, 2차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는 16일 "수많은 검사를 통해 환자 활력 징후에 대한 200개 이상의 수치를 확인하면서 치료 계획을 잡고 있다"며 "맥박 등 환자의 상태를 나타내는 여러 수치들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우려됐던 합병증 증세도 아직까지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이 교수는 "환자는 중환자실에 머무르고 있고 상태에 따라 하루 50여 종의 약물을 투약하고 있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또 "분변이나 기생충으로 인한 합병증 증세가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이 병사는 의식을 아직 찾지 못했으며,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해 호흡하고 있다. 이 교수와 병원 측은 향후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기계 호흡 중단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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