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벨기에가 일본을 제압했다.

벨기에는 15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 얀 브레이델스타디온에서 펼쳐진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일본에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벨기에는 일본전 3연패 수렁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A매치 15경기(11승4무) 무패행진을 질주했다. 반면 일본은 최근 치른 3번의 A매치에서 1무2패를 기록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벨기에는 최전방의 로멜루 루카쿠를 중심으로 에덴 아자르, 메르텐스가 뒤를 받치며 전력으로 경기에 임했다. 일본 역시 유야 아사카를 원톱으로 배치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양 팀은 전반 내내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벨기에는 전체적으로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운영했고, 일본은 세트피스와 간간히 터지는 위협적인 역습을 통해 벨기에의 골문을 노렸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효과를 본 쪽은 벨기에였다.

벨기에는 후반 28분 샤들리의 크로스를 루카쿠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결국 벨기에는 이 득점을 잘 지켜내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벨기에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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