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투타 만능' 오타니 쇼헤이(닛폰햄)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스포니치 아넥스,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11일 오전 11시 오타니가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이미 예상된 일이었다. 이미 10일 닛폰햄 구단은 오타니의 포스팅시스템을 이용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한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기자회견에서 "구단이 포스팅시스템을 허가했다. 내년부터 미국에서 최선을 다해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면서 "닛폰햄에서 뛴 5년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제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투타 겸업에 대해서는 "환경이 허락한다면 계속 (투타 모두)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오타니는 일본이 자랑하는 야구 천재다. 마운드에서는 160Km/h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고, 타석에서는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홈런포를 쏘아 올린다. 몇몇 전문가들은 오타니에게 하나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지만, 오타니는 투타를 겸업하며 마운드와 타석에서 모두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투수로 10승 평균자책점 1.86, 타자로 타율 0.322 22홈런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는 한국과의 경기에 두 차례 등판,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해 국내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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