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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전 FIFA 회장, 美 축구선수에 성희롱 피소
작성 : 2017년 11월 11일(토) 12:53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제프 블래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이번에는 성추문에 휘말렸다.

BBC, 가디언 등 11일(한국시간) "미국 여자축구 선수 호프 솔로가 블래터 전 회장을 성희롱으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솔로는 지난 2013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블래터 전 회장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시상자로 무대 위에 오르기 전에 블래터 전 회장이 자신의 엉덩이를 만졌다는 것이다.

솔로는 포르투갈 신문 엑스프레소와의 인터뷰에서 "블래터 전 회장이 무대에 오르기 전 내 엉덩이를 잡았다"고 말했다.

반면 블래터 전 회장 측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부인했다.

솔로와 블래터 전 회장의 공방은 법정에서 판가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지난 2015년 6월 자진사퇴할 때까지 무려 17년간 FIFA의 수장으로 집권했다. 하지만 재임 기간 동안 자신과 측근들의 비리 혐의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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