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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20득점' 전주KCC, 안양KGC 제압…서울SK 승전고
작성 : 2017년 11월 10일(금) 20:49

안드레 에밋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전주KCC가 안양KGC를 제압했다.

KCC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서 99-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7승5패를 마크했다. 반면 KGC는 5승6패로 5할 승률 수성에 실패했다.

이날 KCC 안드레 에밋은 20득점 9리바운드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KCC는 1쿼터부터 크게 앞서갔다. KCC는 큐제이 피터슨에게 연속으로 3점포 두 방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에밋과 이정현을 앞세운 공격이 탄력을 받으며 KGC를 압박했다. KCC는 송창용의 3점슛까지 폭발한 끝에 35-1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접전이었다. 포문을 연 쪽은 KCC였다. KCC는 이정현의 3점포로 2쿼터 시작을 알렸다. KGC는 피터슨의 공격과 오용준의 3점포로 반격했다. 양 팀은 2쿼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한 점을 내면 다시 한 점을 쫓기는 경기양상을 반복했다.

KGC는 3쿼터 힘을 냈다. KGC는 오세근이 2점슛으로 KCC의 골망을 흔들며 3쿼터를 시작했다. KGC는 김민욱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오세근, 피터슨이 틈틈이 점수를 뽑아내며 KCC를 압박했다. KCC는 전태풍의 3점포와 찰스 로드를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KCC였다. KGC는 3쿼터 분전을 통해 점수 차를 좁히려 노력했지만, 1쿼터에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KC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시각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LG와 서울SK의 경기는 SK의 87-8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SK는 10승2패로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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