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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 사기꾼 위를 나는 현빈, 장창원 감독과 만나다(종합)
작성 : 2017년 11월 10일(금) 16:41

'꾼' 현빈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꾼' 장창원 감독이 영화 '마스터'와 차별점을 설명했다.

10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꾼'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 장창원 감독, 배우 현빈, 유지태, 배성우, 나나, 안세하가 참석했다. 22일 개봉하는 '꾼'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을 잡기 위해 꾼들이 뭉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장창원 감독은 '꾼' 기획 의도에 대해 “악인을 제대로 응징하는 영화를 써보고 싶었다. 그런 영화들이 많이 있었는데 선이 악을 이기는 것보다 다른 방식으로 악을 응징하는 모습을 통쾌하게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을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으로 몰입감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나나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현빈은 그간의 반듯한 이미지를 벗고 극 중 사기꾼만 골라 사기를 치는 황지성을 연기했다. 현빈은 “캐릭터의 중심을 잡는 데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촬영을 하다 보면 순서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감독과 얘기하면서 유연하게 만들어나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지태 박성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악역 검사 박희수 역을 맡은 유지태는 "현재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와 다른 캐릭터다. 배우인 저로서는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악역, 선한 역 가리지 않고 앞으로도 도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tvN '굿와이프'로 연기력을 검증받은 나나는 '꾼'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나나는 "첫 스크린 데뷔여서 떨렸다. 선배님들 사이에서 제가 튀어보이지 않게 하려고 연구도 많이 하고 많이 상상하며 연습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긴장하고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이렇게 좋게 잘 어우러졌다고 말씀해주시니 다행이다.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더 열심히 다양한 모습 보여주고 싶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꾼'은 일반적인 상업 영화 공식을 따르고 있는 영화다. 이에 더해 '반전'을 영화에서 중요하게 활용한다.

장창원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장창원 감독은 '꾼'과 '마스터' 등 여타 오락 영화와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에 장창원 감독은 "실화가 모티브이기 때문에 분명히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장 큰 점은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긴 어렵지만 응징하는 악의 대상이 누구인가이고 그렇게 응징하는 게 가치있는 주제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현빈과 장창원 감독의 조합이 또 한번 히트작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개봉.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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