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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마스터' 사비, 은퇴 시사…지도자로 새 출발
작성 : 2017년 11월 10일(금) 13:50

사비 에르난데스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패스 마스터'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가 내년 여름 은퇴 의사를 밝혔다.

'마르카', '스포르트' 등 스페인 다수 언론은 10일(한국시간) "사비가 내년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사비는 코치로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비는 지난 1997년 바르셀로나 1군 무대 데뷔하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사비는 선수 생활 내내 '패스 마스터', '마에스트로' 등 숱한 수식어를 몰고 다니며 8번의 라리가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비는 국가대표로서도 정점을 찍었다. 사비는 지난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해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했다. 사비는 같은 해 FIFA 발롱도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비는 "운이 좋게도 선수생활 내내 부상이 없었다. 이제는 내 커리어가 서서히 하락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경기를 뛰고 나면 예전보다 더 피로함을 느끼고 회복 속도도 많이 더뎌졌다"고 말했다.

사비는 "라이센스를 발급받아 내년에 코치가 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은퇴 이후 계획을 설명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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