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제37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남한산성'이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설경구 나문희가 남녀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서강준, 이선빈의 진행으로 제37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 황동혁 감독의 영화 '남한산성'이 작품상 외 감독상, 촬영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황동혁 감독은 미국 개봉을 준비하며 해외에 체류 중인 관계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변성현 감독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은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2개 부문, '박열'은 각본상, 신인여우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나문희는 '아이 캔 스피크'로 서울어워즈와 영평상을 통해 올해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만 75세인 나문희는 최고령 수상자이기도 하다.
설경구는 앞서 대종상 남우주연상에 이어 '불한당'으로 남우주연상 영예를 안았다.
신인상은 박서준 최희서에 돌아갔다. 특히 최희서는 이제훈과 함께 출연한 영화 '박열'로 통해 영평상 신인상까지 4개의 상을 석권했다.
'옥자'의 봉준호 감독은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을 수상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