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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가 맞추으~리]벨기에 VS 미국, 스투 기자들의 선택은 벨기에의 신승
작성 : 2014년 07월 01일(화) 15:41

벨기에의 에당 아자르/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벨기에(6월 피파랭킹 11위)와 미국(13위)이 브라질 월드컵 8강행 길목에서 만났다.

벨기에와 미국은 2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벨기에는 조별리그 H조에서 3연승을 기록,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첫 경기인 알제리전에서 2-1로 승리한 벨기에는 2차전과 3차전에서도 러시아와 한국을 상대로 각각 1-0으로 승리했다.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한 공격력에는 물음표가 붙지만, 1실점 짠물 수비는 벨기에의 장점이다.

미국은 G조에서 1승1무1패 승점 4점 골득실 0으로 독일(2승1무 승점 7점 골득실 5)에 이어 간신히 16강에 진출했다. 조 3위 포르투갈(1승1무1패 승점 4점 골득실 -3)을 골득실에서 앞서며 16강행 막차를 탔다. 미국은 1차전 가나전을 2-1로 승리했고,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3차전 독일전은 0-1로 패했다.

두 팀의 양보할 수 없는 16강전 맞대결을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팀 기자들이 예측했다.

벨기에의 근소한 우세, '황금세대'의 저력

김진수 기자 - 벨기에 1-0 승
미국은 죽음의 조인 G조에서 살아남았다. 벨기에는 손쉽게 3승을 올렸다. 그러나 두 팀 모두 강력한 공격력이 보이진 않는다. 그렇다고 수비 조직력이 뛰어난 편도 아니다. 양 팀 선수들 중 스타플레이어 한 명의 결정적 한 방에 의해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클린트 뎀프시(31·시애틀),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23·첼시)다.

오대진 기자 -벨기에 2-1 승
객관적인 전력과 선수들의 면면은 벨기에의 압승이지만, 조별리그에서의 경기력은 대동소이했다고 볼 수 있다. 독일·포르투갈과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인 미국의 선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에당 아자르(23·첼시)와 마루앙 펠라이니(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앞세운 벨기에의 공격진에 조금 더 무게감이 쏠린다. 대등한 분위기의 경기 양상 속에 막판 벨기에의 결정력이 팀에 승리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이상필 기자 - 벨기에 2-0 승리
객관적인 전력에서 벨기에가 많이 앞선다. 특히 빼어난 개인능력을 가진 공격수들이 많아 미국 수비진이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벨기에는 이번 대회에서 페널티킥을 제외하곤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미국의 창이 벨기에의 방패를 뚫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벨기에가 2-0으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8강행, 벨기에는 없다!

오창섭 기자 - 미국 1-0 승
개인기와 조직력의 대결이다. 벨기에는 조별 예선에서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였다. 벨기에는 개개인은 강하지만 뭉치면 약한 팀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어떻게든 승점 3점을 따내며 16강에 진출한 점은 무시할 수 없다.
미국은 비록 패했지만 독일과의 경기를 기억해야 한다. 독일의 패스 축구를 버텨냈던 수비 조직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벨기에의 공격이 미국의 골망을 여는 것은 쉽지 않다. 미국은 클린트 뎀프시(31·시애틀)를 중심으로 역습 중심의 공격을 시도한다. 벨기에가 전체적으로 점유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역습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변이 없었던 16강전의 첫 이변을 기대해 본다.

기자들의 예상은 벨기에의 승리 쪽으로 무게가 기운다. 그러나 예상 스코어 대부분이 1골차 내 승부인 만큼 두 팀의 승부는 백중세다. '황금세대'를 이끌고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벨기에가 8강행 티켓을 거머쥘지, 미국이 코스타리카와 함께 북중미 돌풍을 8강전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두 팀의 승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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