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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나' 정연주 충무로 대세배우 우뚝 "표현력·깊이 남다른 배우"
작성 : 2017년 11월 09일(목) 09:21

'아기와 나' 스틸 / 사진=JI&H미디어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제 23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에밀기메상 수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영화 '아기와 나'가 11월 23일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충무로의 대세배우로 입지를 밟아가는 배우 정연주의 남다른 행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예종 출신으로 매력 있는 마스크와 연기력을 담보한 배우 정연주는 단편영화 '손님'으로 데뷔, 인상적인 감정 연기로 그 해, 독립영화계를 평정했다. 이 후, 웹드라마 '대세는 백합', TV쇼 프로그램 ‘SNL’ 등에서 도발적이고 섹시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며 팔색조의 매력을 발산한 정연주는 다시금 '아이 캔 스피크'에서 똑 소리 나는 공무원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11월 방영예정인 SBS드라마 '이판사판'에서는 주경야독하는 로스쿨 학생으로, 영화 '탐정2'에서 미스터리한 의뢰녀로 분한 정연주는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에서 주연 자리까지 꿰차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대세배우로 자리매김 중이다.

정연주는 '아기와 나'에서 결혼을 앞두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미스터리한 여자친구 ‘순영’으로 분해, 숨겨둔 비밀을 들킬 위기에 놓인 여자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표현해 낸다. 남자친구 ‘도일’(이이경)의 전역을 기다리며 결혼 준비를 하고 남들처럼 완벽한 가족을 꿈꾸던 ‘순영’은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추고 사라지는, 극중에서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정연주는 영화 속에 현실감을 불어넣으며 남겨진 남자 ‘도일’이 그녀를 찾을 수 밖에 없는 강력한 순간들을 제공한다.

손태겸 감독은 “정연주 배우는 연기도 좋지만, 그녀의 드라마가 있는 마스크가 가장 큰 장점이다. 표현력과 감정의 깊이가 남다른 배우로 드라마가 많은 캐릭터 순영을 자신만의 감정으로 소화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가 선사하는 현실감 넘치는 장면들은 영화의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세밀하고 당찬 연기로 진중한 변신을 시도한 이이경과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미스터리한 여자친구로 내밀한 연기를 선보인 정연주의 정서적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거침없는 올해의 화제작 '아기와 나'는 11월 23일 개봉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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