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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향한 마지막 승부, 이탈리아·호주 등 본선행 노린다
작성 : 2017년 11월 09일(목) 09:08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승부가 시작된다. 유럽 무대에서는 지역예선 2인자들의 대결이 펼쳐지고 아시아와 북중미, 오세아니아와 남미 국가들은 각각 0.5장의 주인이 되기 위해 먼 길에 나선다. 아프리카는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가려진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무대에는 아직 9개의 참가국이 정해지지 않았다. 월드컵 본선행 막차를 탈 9개의 국가들이 오는 15일까지의 경기 결과로 결정된다.

유럽 무대에서는 지역예선 2위들 간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펼쳐진다. 이탈리아와 스웨덴, 스위스와 북아일랜드, 크로아티아와 그리스, 덴마크와 아일랜드가 각각 월드컵 본선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이탈리아와 스웨덴의 경기다. 이탈리아는 지난 56년 간 단 한 번도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한 적이 없다. 무려 15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맞수인 스웨덴은 예선에서 프랑스를 잡는 등 얕볼 수 없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과 14일 격돌한다.

대륙 간 대결도 열린다. 호주와 온두라스, 페루와 뉴질랜드가 각각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호주는 아시아축구에 편입되기 전 오세아니아 지역 소속으로 여러 차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 바 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우루과이를 승부차기 끝에 잡아내고 월드컵 본선에 오른 기억이 있다. 호주는 북중미의 복병 온두라스를 상대로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호주 없는 오세아니아의 맹주가 된 뉴질랜드는 남미의 다크호스 페루와 만난다.

아프리카에서는 지역예선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5개 조 각 1위가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는 이집트와 나이지리아만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A조 1위 튀니지는 조 최하위 리비아와 비기기만 해도 러시아행 티켓을 확보한다. C조에서는 조 1위 모로코(승점 9점)과 2위 코트디부아르(승점 8점)이 맞대결을 펼친다. 모로코가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본선에 오른다. D조에서는 세네갈이 부르니카파소, 카보베르데의 추격을 뿌리칠지가 관심사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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