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슈팀] 일본 정부가 청와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찬에 등장한 ‘독도 새우’에 불쾌함을 드러낸 가운데, 독도새우와 정력의 관계가 눈길을 끈다.
독도는 정력제가 많은 섬이다. 독도 새우를 비롯해 해삼, 전복, 소라, 대구, 명태, 방어, 돔, 바다사자, 오징어 등이 정력식품이다. 독도에서 쉬어가는 철새인 까마귀, 비둘기 등도 강정제에 해당한다고. 심지어 독도에서 자라나는 강정 약초인 천뭉동은 '홀아비좆'이라는 의미다.
이 중에서도 독도새우는 독도 인근에서 극히 소량만 잡히는 귀한 새우로 생새우회와 소금구이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맛이라 칭송받는다. 독도새우가 정력에 좋은 이유는 신장을 강하게 해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기력을 충실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중국 명나라 때 집필된 '본초강목'에 따르면 "허리를 굽은 새우가 노인의 굽은 허리를 곧게 펴준다"는 말이 적혀 있다. "남자가 혼자 여행할 때는 새우를 먹지 말라"는 말도 있을 정도. 실제로 새우는 한 번에 10만 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생식력이 완성하다고.
이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청와대 만찬으로 독도 새우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독도 새우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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