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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GK' 부폰의 마지막 월드컵, 스웨덴 넘어야 보인다
작성 : 2017년 11월 08일(수) 09:00

부폰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레전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G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 이탈리아가 A조 2위를 차지한 스웨덴과 '러시아행 막차'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탈리아는 오는 11일과 14일(한국시간) 스웨덴과 홈앤 어웨이로 두 번의 경기를 치른다. 이 대결의 승자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는다.

부폰은 1978년생, 한국나이 40세로 '불혹'을 맞았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최강팀 중 하나인 유벤투스의 골문을 지켰고,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의 수문장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부폰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밝히며 "결정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 미래가 두렵지 않다. 내 삶은 축구계를 떠난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다"고 전했다. 부폰이 과연 러시아에서 마지막 월드컵을 치르고 은퇴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탈리아 소집 명단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선수는 시모네 자자(26, 발렌시아)다. 현재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 불고 있는 '발렌시아 돌풍'의 주역 자자는 이번 시즌 활약에 힘입어 대표팀에 복귀했다. 5라운드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10라운드까지 연속으로 골을 넣어 괴물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자자가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이탈리아의 러시아행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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