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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수비 보강 위해 '데 리흐트' 원한다
작성 : 2017년 11월 07일(화) 16:03

마티아스 데 리흐트(아약스)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바르셀로나가 수비 보강의 핵심 카드로 마티아스 데 리흐트(아약스)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는 7일 "바르셀로나가 겨울 이적시장 또는 내년 여름에 데 리흐트를 데려오기를 원한다"면서 "바르셀로나는 마스체라노와 베르마엘렌을 내보낸다는 가정하에 데 리흐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9년생 중앙 수비수인 데 리흐트는 향후 네덜란드의 수비진을 이끌 재목으로 손꼽힌다. 데 리흐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명문 아약스 유소년팀을 거쳐 지난 2016년 아약스 1군 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다. 데 리흐트는 네덜란드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모두 거쳤고, 지난 3월에는 불가리아를 상대로 A대표팀에 데뷔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기술진은 데 리흐트가 제라르드 피케와 비슷한 플레이스타일을 구사한다는 점과 아약스가 셀링클럽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아약스는 올 여름 다빈손 산체스를 약 588억원에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 시켰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바르셀로나) 감독의 영입 요청 역시 데 리흐트의 영입설에 무게를 실었다. 발베르데 감독은 부임 이후 이니고 마르티네스(레알 소시에다드) 등 수비수에 대한 영입을 지속적으로 언급해왔다.

문제는 데 리흐트의 계약상황이다. 데 리흐트는 지난 8월 아약스와 오는 2021년까지 5년에 걸친 재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바르셀로나가 데 리흐트를 품기 위해서는 상당한 이적료 지출이 예상된다.

한편 발베르데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10승1무(승점 31)로 라리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역시 3승1무(승점 10)로 1위를 마크하며 순항 중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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