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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파괴자' 손흥민 "여전히 골이 고프다"
작성 : 2017년 11월 06일(월) 09:14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나는 여전히 골이 고프다"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골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토트넘)이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0-0으로 맞선 후반 19분에는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2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박지성(19골)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경기 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을 '기록 파괴자'(Record Breaker)라고 표현하며 새 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오늘은 나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 골을 넣었고, 우리가 이겼다. 또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기록을 깨뜨렸다"면서 "나를 응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지성은 나의 우상"이라면서 "박지성은 전설이다. 그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으며, 나는 그를 따라잡기 위해 많은 것을 해야만 한다"며 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이 기록은 나를 행복하게 한다. 오늘을 즐길 수도 있지만, 나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앞으로 팀을 위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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